박현희(パク・ヒョンヒ)|북트리거|232ページ|2024-03-15刊
文字を学ぶ前からオンラインの世界や様々なメディアに触ち、自分の考えや世界を持つ余裕もなく、情報の渦に巻き込まれ、あちこちを漂流する若者世代は、渦の中で自分の進むべき道を捉えるまで、長い間悩んで迷走してしまいがちだ。
この本は、そのような青少年の悩みに、一石を投じる気持ちで書かれた読書の道標である。
高校の社会教師であり、様々な読書クラブを運営する「プロ読書家」である著者が、情報の渦の中で「主流」の外側、多様性と共存の物語を含む私たちの時代の新しい古典を紹介する。
歴史、経済、倫理問題から文学、環境、デザインまで様々な分野の物語を一緒に読んで質問していくなかで、世界と自分を理解し、境界の向こう側に手を差し伸べられるようになる。
●試し読みはこちら사건·사고도, 생각할 거리도, 훌륭한 책도 끊임없이 쏟아진다. 점점 더 넓고 빠르고 현란해져 가는 세상 속에 정신없이 떠밀려 가는 건 기성세대뿐만이 아니다. 글을 배우기도 전부터 온라인 세계와 다양한 매체를 접하며 자라 온 오늘날의 청소년 세대는 자기만의 생각과 세계를 갖출 새도 없이 정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리저리 표류한다. 일찍부터 주체적인 생각과 관점을 싹 틔우고 가치관을 다듬어 가는 이들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대부분은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갈 길을 포착하기까지 한참을 고민하며 헤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디딤돌 하나를 보태는 마음으로 쓰인 독서 길잡이다. 고등학교 사회 교사이자 여러 독서 클럽을 운영하는 ‘프로 독서러’ 저자가 정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타적인 ‘주류’의 바깥, 다양성과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들을 소개한다. 역사, 경제, 윤리 문제부터 문학, 환경,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함께 읽고 질문하며, 세상과 나를 이해하고 경계 너머의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다.